울산 울주군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울주RCE사업의 일환인 울주세계시민교육을 14일 범서읍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환경, 평화, 인권, 평등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현재, 유엔과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돼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 경기도, 부산, 대전, 순천 등 전국 지자체가 주요 정책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국제기구인 유엔으로부터 인증 받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도시로써 금번 ‘세계시민교육’을 읍·면 순회교육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선진주민의식 역량과 실천의식을 드높이는데 크게 환영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2개의 주제로 구성돼 학습자인 주민들이 스스로 선택한 주제로 운영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지속가능공동체수업을 통해 지구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법을 배워보거나, 지구마을 체험하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역할놀이와 함께 윤리적 소비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금조 범서읍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마을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좋은 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장열 군수는 “지속가능한 우리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사업은 평생교육이며, 교육의 주체는 울주군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서 주민들의 역량을 드높이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