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인문대학 – 바다, 인문학을 만나다』강좌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5회] 부경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남구 주민을 비롯한 부산 시민 및 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바다를 통해 본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해상영유권 분쟁, 조선의 세계지도 등 바다를 소재로 한 역사 및 문화를 관련학과 교수들을 초빙하여 재밌고 흥미롭게 진행하였다.

부경대학교 조세현 도서관장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강의를 하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인문강좌를 열어서 과연 제대로 진행될까 고민을 했는데 주민들의 관심과 열의에 많이 놀랐다”고 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바다라는 소재로 진행하였는데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도 남구와 지속적인 인문대학 강좌를 통해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교양강좌를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부경대학교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시설을 제공하고 훌륭한 교수진이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어렵고 난해한 내용을 쉽고 재밌게 해설해줌으로써 바다와 역사의 중요함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남구 인문대학은 1기부터 130명 정원에 150명 이상이 신청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하는 제2기 모집은 7월 25일부터 시작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