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12일, 학성동에 위치한 강변문화센터에서 에코+ 생활텃밭학교의 상반기 강좌인 '들꽃과 허브 healing'과정과 어르신들을 위한‘노래로 100세까지 힐링!’과정을 일제히 개강했다.

'들꽃과 허브 healing'과정은 12일 기본 강좌인 '들꽃의 이해와 특징 알아보기'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5일까지 월요일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노래로 100세까지 힐링!'과정은 전문 노래강사를 초빙하여 8월 21일까지 10회의 강좌로 진행된다.

중구청은 생태도시로서의 중구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울산시의 구군별 평생학습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에코+ 생활텃밭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번 '들꽃과 허브 healing'과정은 그동안 에코+ 생활텃밭학교가 도시농부, 도시농업전문가 등 농업 위주의 강좌 위주로 운영되었던 것을 벗어나 친환경과 식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들꽃과 허브 활용법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다섯번째 강좌부터는 허브를 활용한 생활용품과 음식만들기와 같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강의도 운영한다.

중구청은 에코+ 생활텃밭학교를 통해 하반기에는 상자텃밭가꾸기, 산야초 활용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삶의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로 100세까지 힐링' 강좌는 노래강좌를 개설해 달라는 많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개설됐다.

이번 강좌는 여러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단순한 노래강좌가 아닌 인생의 '희,노,애,락'을 주제로 노래를 통해 삶에 대해 성찰해 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 두 강좌 모두 30명 정원의 수강생이 모두 등록이 완료되었으나 '노래로 100세 까지 힐링'강좌는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강변문화센터는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강변문화센터는 2015년 개소한 이후 학성동과 중구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