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진로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문화예술교육특구로써 다양한 진로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구청 개방 프로그램「열네 살의 인턴십」,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꿈드림」이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2개 중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먼저 커피전문점, 방송국, 구청 등 실제 직업현장을 견학하면서 연관있는 직업분야와 직업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진행되고, 이후 멘토 특강, 모의사례 토론, 실습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직업 체험과 함께 체험 소감 나누기 등을 통해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그 밖에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정구 생태·역사 해설 서비스’를 운영하여 금정구의 역사·자연·문화·예술·직업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연계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인성 캠프’ 희망 중학교에 체험형 워크숍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