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광역시 승격 향후 계획(투-트랙 추진)

지난 5일간 서울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동안 직원들 모두 본연의 업무에 잘 임해줘 감사의 말을 드리며 향후 ‘창원광역시 승격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당별로 대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창원광역시 승격’을 정당의 당론과 대선공약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사업소에 머물면서 정당의 대선 정책공약을 총괄하고 있는 4개 정당의 정책위의장을 만나고 선대위원장도 찾아가 면담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에 발의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 제정을 위해 법안 심사를 맡고 있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 및 인사법소위원회에 소속된 7명의 국회의원들도 모두 만남으로써 5일 동안 총 12명에게 펼친 설득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면담은 여느 때와 달리 조기 대선으로 치러짐에 따라 정당별로 일정에 여유가 없어 면담 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국회에서 다져온 저의 인맥을 활용하고 서울사업소에서 노력한 결과, 관계된 국회의원을 모두 만나고 왔다.

5일간의 많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동행해준 발의자 대표 ‘김성태 국회의원’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

10일에는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시작으로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선대위원장’을 만나 설득하고, 소위원인 ‘진선미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11일에는 ‘이명수 국회의원’과 ‘권은희 행정 및 인사법소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법률안’의 조속한 심사와 제정을 건의했다.

12일에는 ‘장제원 국회의원’, ‘김정우 국회의원’, ‘유민봉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찾아가 설득했다.

13일에는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찾아가 호의적인 답변도 받았고, ‘김영진 국회의원’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면담 결과 대부분 “잘 알고 있고 잘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그동안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라디오광고’와 더불어 2월부터 공중파 등 13개 방송국에 ‘TV광고’를 전국 송출했으며, 대선후보 확정 전 ‘유력 후보’의 우리시 방문 시 협의회에서 ‘건의문 전달’했다.

‘정당별 공약팀’ 구성 후에는 개별 접촉하여 ‘공약화’ 요청을 했고 정당별 후보 확정 후에는 ‘직접 각 정당 방문 설득작업’을 펼쳤다.

원래 오는 12월 하순경에 치러질 대선이 5월 대선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대선이 불과 23일밖에 남지 않았고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도 막바지에 이르렀음. 탄핵정국이 대선정국으로 바로 이어지며 광역시 승격이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지 못해 아쉽지만, 아쉬움은 뒤로 하고 ‘광역시 승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광역시 승격’은 투-트랙으로 추진하겠음.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는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 추진하고, 시장은 각 정당의 정책위의장 등을 통해서 대선공약 채택을 요청하고 동시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들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접촉하는 등 ‘법률안 국회통과’에 진력을 쏟겠다.

▣ 진해군항제 근무자 노고치하...“사후평가로 축제 보완”

지난주 진해군항제가 290만 명의 관광객과 82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음. 10일간의 축제기간 중 사흘정도 비가 내렸음에도 오히려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20만 명이 증가했다.

이는 버스전용차로제와 셔틀버스 등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한복체험, 세계의 거리 등 작지만 흥미로운 콘텐츠를 준비한 덕분으로 여겨짐. 특히 속천항 해상 불꽃쇼는 진해군항제의 경제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연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진해군항제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준비와 현장근무에 수고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진해군항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개선사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많은 관광객이 벚꽃 명소에 집중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통흐름 개선과 관람객 동선 분산 등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교통대책에 대해서도 사전 홍보 부족 등 지적이 있으므로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해주기 바람. 지역 상권에서 진해군항제의 특수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면 축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중앙시장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나 볼거리가 확충되어야 할 것이고, 지역 맛집과 전통시장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할 스토리텔링의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한다.
다만 이번에도 역시 진해지역, 창원지역에 리조트 등 장기체류를 할 수 있는 숙소가 부족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관광문화국은 진해군항제에 대한 면밀한 사후평가를 통해 교통, 안전 등 분야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주기 바란다.

또한 어제 성료한 진동미더덕축제와 불꽃낙화축제가 동시에 진행돼 효과가 배가됐으며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음. 축제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발굴·보존 노력

오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임. 이날은 장군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정부가 1973년에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것임. 국가 안보가 이슈인 요즘 ‘구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음. 진해구 북원로터리에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남원로터리에는 충무공의 시(詩)를 김구 선생의 친필로 적은 시비가 있다.
또한 이 충무공의 23개 해전지 중 합포와 웅포, 안골포 등 3개의 해전지가 진해만 일원으로 알려져 있고, 임진왜란과 관련된 웅천, 안골, 명동왜성도 진해구 일원에 흔적이 남아 있다.

이러한 사유로 충무공의 탄신일과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음. 진해군항제 개최 시 추모대제를 열고 탄신일에는 북원로터리에서 분향행사와 해군사관학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음. 또한 매년 10월경에는 안골포해전 승전 기념행사를 진해루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 개관하게 될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리더십을 세계에 전파하는 메카가 될 것이다.
전 국민과 세계인이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문화콘텐츠가 우리 지역에 다양하게 있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노력해야 하며 많은 사람이 이 충무공의 정신을 본받도록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창원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우리시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임.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자산을 특화하여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

탄신일과 승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한다거나 이순신 장군에 관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임. 또한 동상과 안내판, 시설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관광문화국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발굴에 노력해주기 바라며, 기획예산실에서는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기리는 메카가 되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