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임시회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울산 북구의회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하며, 14일 열린 제1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북구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방자치 실시 이후 지역의 특성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더불어 관선시대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지역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할 세부적인 문제까지 해당 지방정부와 논의 없이 중앙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되고, 국가사무의 재정 부담을 지방에 전가하여 지방재정은 파산상태 일보 직전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구의회는 “작금의 현실을 지방자치시대의 위기로 규정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의회사무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5일간의 일정으로 2017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울산광역시 북구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