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서장 안유득)는 지난 12일 온천천 일대에 시민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구급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조·구급함은 온천천을 따라 장전역 등 주요 위험지역 4개소(구조함4, 구급함4)에 설치되었다.

 안전시설인 구조함은 집중호우로 온천천이 범람하여 수난사고 발생 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초동 구조장비로 구명환, 구조조끼, 로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구급함에는 시민들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구급의약품인 붕대, 지혈제, 포비돈, 에어파스 등 10여종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온천천에 설치한 구조구급함은 금정구청의 재난안전기금 700만원을 지원 받아 설치하였다.

 홍창표 재난대응과장은 “구조・구급함 설치로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하고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꼭 필요할 때만 사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