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지난 24일, ‘제2회 전국 고교생 드론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의 공학적 창의성과 성취의욕을 고취하고 첨단분야인 드론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함으로써 창의력 개발을 통한 미래형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교에서 총 50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 대회에서 대구달성고등학교 이주원 학생이 1위를 차지하며 이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고,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금상’인 학장상은 부산 해동고등학교 박정우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까지 5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주원 학생은 “드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 중에서 세밀한 제어가 필요한 항공촬영에 관심이 많다”며, “난이도가 더욱 높아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드론 조종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도재윤 학장은 “드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전국 고교생 드론 기술 경진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드론 조종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교생의 위치에서 남들보다 먼저 다양한 기능을 갖춘 드론의 조종 능력을 경험하면서, 창의적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관심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IT융합제어과(학과장 이수형 교수)는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약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학과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최신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