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30일 오후 5시, 2016학년도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전기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신설된 계약학과에는 현재 부산소재 전기분야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6명의 학습근로자가 2년 간 일과 학습을 병행한 후 전 과정 이수 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더불어 생생한 실무 교육을 받음으로써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기업은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에서 본 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참여 대학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 날 학생대표로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진일기술단 류승민 학생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가 시간과 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업무에 대해서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동시에 학위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재윤 학장은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사업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참여한 기업의 도전정신에 감사드리며, 본 사업을 운영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