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타고난 능력이 모두 다릅니다.
다양한 분야에 소질을 타고난 아이들이 있는 반면, 한 가지를 유난히 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잘하는 게 없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직 발견하지를 못한 것뿐이죠.

그럼, 아이의 타고난 능력을 발견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타고난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 입니다.
자신감을 가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수행 결과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실패에서 배우게 하자
타고난 재주가 많은 아이들일수록 한 번의 실패에 상심이 클 수 있습니다.
만약 이 한 번의 실패로 '난 이건 못하나봐'라는 생각이 들면 앞으로도 그 일은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패를 했던 상황과 그 때의 좌절감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실패했다면
결과보다 그 과정을 아이와 함께 돌아보고 원인을 찾아보는 대화법!!
그 대화법이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둘째, 성공을 해본 아이가 계속 성취한다.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잡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과제를 주게 되면 아이들이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포기하기 되거나,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의 과제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을 주어 스스로 마무리까지 하게 해 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적은 양의 과제라도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냈다는 성취감은 다음과제 수행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셋째,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자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는 늘 자신감이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믿음을 주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에서 시작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의 반응으로 결정됩니다.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힘!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칭찬입니다

글 / 세화유치원
원장(교육학 박사) 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