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영어 사교육비 절감과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동구 영어광장이 올해는 개최횟수를 더 확대해 3월26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는 3월26일 오후 1시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어학센터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 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동구 영어광장이 올해로 개강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는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권명호 동구청장과 허정석 총장의 축사, 케이크커팅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부여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시작된 동구 영어광장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성원 속에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다. 학부모들의 열성에 응답하고자 올해에는 규모를 더 확대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교육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개강 첫날인 이날은 3월 주제인 St. patrick’s Day(성 패트릭의 날)이라는 주제로 연령별ㆍ수준별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동구 영어광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매월 2회씩 총 16회에 걸쳐 개최된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History(역사), Game(게임), Art & Craft(예술), Story Telling(이야기), Culture(문화), Cooking(요리), Chant & Song(음악), NIE(신문활용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경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월 1회, 연간 9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월 2회 연간 16회에 걸쳐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어학센터에서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7세이상 13세이하 동구아동이면 누구든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매달 1일, 15일기준으로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어학센터 홈페이지(http://edu.uc.ac.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1인 1회당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교육지원과(209-3214)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도록 외국어 및 외국문화 접촉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