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지난 1월 서울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공동이용 협약을 맺은 가운데,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인터넷수능방송 연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울산동구 인터넷수능방송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울산동구로부터 연회비 전액(1인당 5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서울, 경기 지역의 유명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교사 출신의 현직 교사를 비롯한 62명의 유명 강사의 모든 강의를 별도의 수강료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동구는 지역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교육경비지원대상자 포함)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접수를 하고 심사를 통하여 이달중 총 52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동구청 홈페이지 ‘인터넷수능방송’ 또는 http://edus.donggu.ulsan.kr
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하면 3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받지 않고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