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혁신도시 민원해결에 적극 나섰다.

중구청은 11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도시사업단 정춘수 단장, 서동 평면로터리 설치 요구 및 고가차도 반대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우정혁시도시와 관련해, 도로 및 옹벽 개선, 방음벽 설치, 유곡로 침수피해 등 혁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드러난 13개의 주요 문제점에 대한 조치사항과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 구청장은 서동 평면로터리 설치 요구와 고가차도에 대한 민원에 대해 주민 대표와 LH측의 의견을 듣고, 원만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구청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자체적으로 시설점검단을 운영해 지적한 192건 가운데, 조치완료가 34%(66건)에 그치는 것에 대해서도, 빠른 해결을 주문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현재 공정률 98%로 올해 말 완공을 앞둔 혁신도시가 당초 목표처럼 모두에게 환영받는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조성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주민뿐 아니라 향후 관리주체가 될 구청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