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역축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울산 남구가 구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한 지역축제 안전관리대책 강화에 나선다.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남구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장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201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객 3,000명 이상 또는 고위험축제(불·폭죽 등 가연성 물질을 주로 쓰는 경우 등) 개최 기관·단체는 개막 21일 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제출해 안전성을 심의 받아야 한다. 안전관리계획은 관련부서에서 사전 검토 후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성을 점검받는다.

구청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재난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최 측에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불안전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행사장을 철저히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에 대비해 축제기간 중 현장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홍보하기로 했다.

올해 남구에서는 60만명이 참가하는 울산고래축제(5/28~31)를 비롯해 ▲궁거랑벚꽃한마당(3월) ▲구민한마음체육대회(5월) ▲거리문화페스티벌(5월) 등 19개(지자체 16개, 민간 3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남구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축제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