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가 운영하는 토요스쿨이 Saver the Children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 동참한다.

‘아이가 행복한 토요스쿨’을 지향하는 금정구는 전 세계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 NGO인 Saver the Children
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함께 해 토요스쿨 참여 학생들이 봉사정신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서 참된 인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교실은 1월24일(토)부터 2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4회에 걸쳐 초등학교 고학년 13명이 서동예술창작공간의 1층 강의실에서 모여 진행된다.

이번 토요스쿨에 참여한 고사리손들이 만든 모자들은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의 28일 미만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Saver the Children에 모자가 도착된 이후 온라인교육을 이수하면 5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서동예술창작공간은 유니세프협력도시인 금정구와 서동 유니세프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유니세프 홍보와 아우인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작은 정성으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경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아울러, 금정구는 지난 1월 21일 부산시교육청 주관 2014 토요스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그간의 토요스쿨 운영사례들을 발표해 타 기관에도 전파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신생아 모자뜨기와 같은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 세계시민교육수도를 표방하는 구정목표에 잘 맞고 우리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