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2014년 한해 진해지역 화재현황 분석 결과 화재 발생건수는 129건으로 2013년대비 12건이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5억여원으로 1억5천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장소별로는 공통주택 화재가 2013년 18건에서 2014년 10건으로 크게 감소했으며(44%), 차량화재 또한 21건에서 17건으로 19%가 줄었다. 그러나 쓰레기 및 논·밭두렁등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 건수는 42건에서 51건으로 21% 증가 했다.

2014년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총 129건 중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등 부주의에 의한 것이 64건(19.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락, 과전류등 전기적 요인이 31건(24%), 과열, 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이 15건(11.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는 2013년 5명(사망1, 부상4)에서 4명(사망1, 부상3) 1명(20%)이 감소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매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평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진완 창원소방본부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높은 만큼 다각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