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인근 양산시에서도 AI가 발병함에 따라 동구청에서도 새해들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동구청은 1월5일부터 1월9일까지 동구지역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 30가구, 약 994마리를 대상으로 축사주변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요령을 알리는 홍보 안내문 배부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는 SMS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동구청은 AI가 발생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5개반 13명으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으로 의심되는 가축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에서는 아직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예방과 예찰을 철저히 하여 AI 청정상태를 유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