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1월부터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 345건 572억의 계약심사를 통해 18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각종 사업의 발주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대해 적정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2008년 시행한 이후 7년간 총 9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계약심사제가 예산절감에 톡톡히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서 실시하는 계약심사제는 1억원이상 5억원이하 공사, 2천만원이상 용역과 각종 물품구매, 총공사비 대비 10%이상 증액되는 설계변경에 한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5억원 이상공사는 조달청, 5억원이상 국·시비보조사업은 울산광역시에 심사를 의뢰하고 있다.

 김재수 울주군 기획예산실장은 “ 각종 공공사업에 대한 원가산정, 설계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