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2월 23일 본관 4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방사선비상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였다. 지난 12월 15일부터 발생한 신원미상의 해커로부터의 일련의 사이버테러로 인해 원전관련자료 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커의 가동중단 협박 및 원전파괴 위협으로 인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황악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비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원전 사이버테러 및 협박의 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통해 방사선비상시 각 기관의 임무 및 협조사항을 다시한번 검토하고 메뉴얼에 입각한 주민대피대책 논의를 통해 대응능력을 제고하여 원전주변지역에 거주중인 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방사능방재요원들은 통신축선 상 대기토록 전파하였으며 각 유관기관에 사이버테러 현황 및 대응관련 공문을 보냄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