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에서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2014 양산시립박물관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송년콘서트는 2014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었던 양산역사 토크콘서트의 완결의 의미로 오는 12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벨로체 앙상블의 현악 4중주와 양산시립합창단 정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베르디스의 성악공연 및 협연이 이루어진다. 벨로체 앙상블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냉정과 열정사이’ OST 등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며, 베르디스는 비제의 ‘카르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가운데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등의 가슴을 울리는 곡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올 한 해 시립박물관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의 마음으로 송년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찾아와서 전시 관람도 하고 공연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박물관에서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기증 유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눔으로 함께하는 박물관”전을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박물관 송년콘서트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운영담당(055-392-3313)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