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1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2주년 성과보고회 및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중구보건소가 지역에서 처음 실시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이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1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2주년 성과보고회 및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건강홍보관 운영 및 성과보고, 고혈압과 당뇨병을 극복한 성공체험 수기 발표, 건강강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전국 보건소 공모를 통해 20곳이 선정됐으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중구보건소에서 2012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업결과, 고혈압 약물 치료율은 지난 2011년 81.9%에서 지난해 88.2%로, 당뇨병 치료율 역시 지난 2011년 85.3%에서 지난해 87.2% 각각 상승했다.

또, 11월말 현재 10,453명의 고혈압․당뇨병 환가가 등록되어 있고, 이중 65세 이상 8,800여명에게 진료비로 매월 1,500원과 약제비로 매월 최대 4,000원, 합병증 검사비로 연 1회 10,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관리 교실 등 관련 건강교육 626회를 실시해, 총 7,00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 보건소 뿐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 약국 등이 참여해, 예방과 관리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로 주민 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