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한다.

중구청은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국제운전면허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2월 3일부터 여권뿐 아니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중구는 기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시청 및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고, 다시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권 발급 신청시 국제면허증 발급 신청도 함께 처리키로 했다.

신청방법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국내운전면허증과 컬러사진(3×4cm)1매와 함께 여권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수수료는 8,500원이며, 4일 후 여권과 함께 받을 수 있다.

국제면허증은 외국체류 때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운전할 수 있는 증명서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가능 국가는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 15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구는 오는 12월 2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과 관련해 도로교통공단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패턴이 해당 국가에서 차를 이용한 관광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