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여성합창단(단장 이옥희)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란 주제로 사랑, 희망, 즐거움, 꿈, 추억, 소망의 6가지 테마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마이스터고 합창단, 낮은음자리 남성합창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협연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입부분인 “사랑”에서는 남구여성합창단이 <Sicut cervus>, <Bonse Aba>,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세곡을 부르며, 이어지는 “희망”에서는 마이스터고 합창단의 <UBI CARITAS>, <정 주나요> 등의 곡을, “즐거움”에서는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Autumn Leaves Johny Mercer>, <Cherry Pink G. Mauyi> 트럼펫 솔로곡이 이어진다.

“꿈”에서는 다시 남구여성합창단의 <항해>, <새들처럼>,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등이, “추억”에서는 낮은음자리 남성합창단의 <메기의 추억>, <Sing sing sing>등의 곡이 이어진다.

공연 마지막 부분인 “소망”에서는 남구여성합창단과 낮은음자리 남성합창단이 모두 함께 <고향>과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남구여성합창단은 회원 50여명으로 2000. 3. 5일 창단되어 매년 정기음악회 1회를 비롯한 찾아가는 음악회, 국제합창대회 참가 등 3회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7. 16.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였고 8. 31. 필리핀 보홀주(州)에서 개최된 “한국·필리핀 수교 55주년 기념 우정의 콘서트”에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필리핀에 선보였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 9. 22. 필리핀 로복어린이 합창단원 21명이 우리나라 전국 순회공연기간 중 울산광역시 남구를 방문하여 남구청 로비에서 깜짝 콘서트를 개최하여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김동욱 울산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개최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