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중구 자전거문화센터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선조 부구청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자전거문화센터가 정부 공공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이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중구 자전거문화센터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삶과 문화에 기반한 공공디자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성찰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23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여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중구 자전거문화센터가 선정됐다.

자전거문화센터는 동천강 범람시 건축물이 물에 뜨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가로수를 형상화 한 디자인뿐 아니라, 주변 동천물놀이장, 체력단련시설 등 한 곳에서 다양한 레져를 즐길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구 자전거문화센터는 총 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외동 동천강변 일대 270.06㎡ 지상 2층 규모이며 1층에는 자전거대여소와 수리센터, 2층에는 휴게시설이 들어서 있다.

지난 4월 개장 후 남녀노소 1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처음 건립된 자전거문화센터는 자전거도시 중구를 알리는 핵심시설"이라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증진 및 힐링공간으로 지역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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