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6일 오후 3시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식당에서 박천동 구청장, 한국공항공사울산지사 임직원, 이정석 복지관장,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가득 김장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담그기는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결혼이민자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김장담그는 풍습을 전하고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필요한 김장재료구입 등 일체 비용 550만원은 한국공항공사울산지사(지사장 손종하)가 후원했다.

이 날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함께 김장양념을 만들어 배추를 버무리고 포장까지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장나누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만든 김장 130박스는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져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