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달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31일간 관내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대형건축물 등에 대해 환풍구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96%의 환풍구(467개소)에 대해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사고에 따라 이와 유사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설물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출입차단시설 관리미흡, 덮개관리미흡, 구조물 파손 등이 있었고, 남구국민체육센터 등 2개소는 현지시정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21개소에 대해서는 다음달 26일까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중소규모 야외공연이나 축제에 적용될 수 있는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전 부서에 통보하고, 각종 행사·축제 계획 수립 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작성을 의무화하여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