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동구 대왕암공원 입구에 올해 4월에 조성된 대왕암공원 관리사무소 1층 로비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 관리동 1층 로비에서 지난 11월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동구지역 민속품 수집가인 김동수씨가 모은 고가구와 옛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는 '우리 민속품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동구지역 로봇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작품 50여점을 전시한 바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왕암공원 관리사무소의 로비 공간(면적 50㎡)을 지역 주민들의 전시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공익에 위배되지 않는, 지역의 개인 및 단체의 문화·예술·취미작품은 이곳에서 무료로 전시할 수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전문적인 전시공간은 아니지만 작품전시를 원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왕암공원 관리사무소의 유휴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를 원하는 주민은 동구청 공원녹지과 209-3752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