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는 ‘2014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 ‘문수야구장’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수야구장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GD마크를 부여받았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 태화강대공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2010년 옹기엑스포 심벌마크, 2011년 울산박물관, 2012년 번영탑, 2013년 울산하늘공원 등 총 8점이 우수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
 6년 연속이며 전국 지자체 중 최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6기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구현에 기여한 것은 물론, 디자인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문수야구장’은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2012년 9월 28일 울산체육공원 내 6만 298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해 지난 3월 22일 개장됐다.
 미국 메이저리그급 안전 및 첨단시설, 울산체육공원 내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건축 디자인,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우수한 관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 경사지형을 이용한 외야 단면 계획으로 자연훼손 최소화, 국내 유일의 녹색 조망 공간 제공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수야구장’은 이번 심사에서 이러한 환경 친화성, 안전성, 편의성, 효율성, 경제성, 통합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제도’는 1985년부터 대통령령 제21087호 및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제품, 환경, 건축, 패션, 포장 등 22개 분야)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시 언론 홍보 및 해외전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