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존경하는 18만 구민 여러분,
장만복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47회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올해 구정성과를 짚어보고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시책에 대하여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의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구민의 염원과
지지로 민선 제7대 동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저로서는 과분하고 가슴 벅찬 해입니다.

또한 민선 5기와 제6대 동구의회가 동반 출범한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민선 5기 우리구정의 비전은
「 도약하라 동구!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입니다.

구정방침은 기본이 튼튼한 안전동구,
미래를 밝히는 교육동구,
모두가 행복한 복지동구,
매력이 넘치는 관광동구로 정하고

구정비전 실현을 위해 500여 우리구 전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 건설에
18만 동구 전 주민과 의원님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먼저 올해 주요 구정성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민과 구청장의 공감데이트와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주민 100명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일상생활 불편과 동구발전 정책제언 청취 등
민심을 수렴하는 열린구정의 문을 열었고
주민모임과 공동체 형성,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여 소통과 나눔의
행복공동체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공공시설물 바로정비반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까지 확대해서
서민에 대한 가사도움 서비스를 넓혀 나가고 있으며,

2만여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꿈과 희망이 될
장애인복지관을 준공하여 직업재활, 장애치료 등
종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조선해양축제와 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
일산해수욕장 개장, 상설무대공연으로 36만여명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고

대왕암 달빛문화제와 슬도예술제,
명덕호수공원음악회 등 풍성한 문화 행사를 통해
삶의 여유와 낭만이 있고,
문화로 행복한 동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동네 인문학 놀이터, 초등학생 가족 체험교실,
북페스티벌, 평생학습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전국 비보이 배틀대회,
청소년 창의 진로 박람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맘껏 펼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꽃바위문화관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상연하여, 명실공히 우리구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왕암 연안유휴지 개발 1차사업으로 관리동, 광장,
주차장, 잔디마당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었고,
상가가 건립돼 유명 브랜드 카페가 문을 열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오토캠핑장과 테마공원 등 2차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로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과 7대 증설,
그리고 기존 노선 1대를 증차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우리구의 각고의 노력으로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우리구에 건립이 확정되어,
지역 균형발전의 큰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토지 소유주인 지역 기업의 협조와 함께,
안효대 국회의원님과
시․구의원님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김기현 시장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와 같이 구정성과를 말씀 드렸습니다만,

지난 8월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일산진마을과
방어동 일부지역이 침수되어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일산진마을의 지리적 취약성과 초기 대응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으며
앞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과
매뉴얼을 정비하여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18만 구민 모두의
성원과 특히,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음을 말씀 드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우리구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와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기간이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울산의 대역사이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개통과 울산대교 전망대 준공에 힘입어,
교통․관광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또 하나의 큰 변화와 함께 산업도시에서
관광동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지역발전의 호재와 여건이 주어진 만큼
저는 존경하는 18만 구민,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관광과 문화, 복지분야에 구정의 최우선을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튼튼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모든 공공사업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튼튼하고 안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태풍과 폭우, 폭설과 산불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현실성 있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갖추어

초기단계부터 복구까지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린이 공원과 여름철 물놀이장 등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위험지역 보강, 복개구조물 안전진단 등
생활주변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취약지역과 도시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 안전 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하여
일상생활 공간에 불안감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은 무엇보다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안전체험센터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안전의식이 생활화되도록 하고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지진대응 등 기본적인 재난
구조훈련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집단급식시설과 요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
불량식품 근절 등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꿈과 재능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품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주말․방학 영어캠프와 영어 말하기 한마당을 열어
영어능력을 향상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를 중심으로 동구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의 발전 방안과 정책수립을 함께 검토
하고 교육수준을 높이도록 힘쓰겠습니다.

학교 무상급식은 교육의 목적과 100년 교육대계를
위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며

학력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실효성을 키우는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성교육과 예․체능, 학교시설 안전까지 교육경비
보조를 확대하여 교육환경개선에 노력하겠으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급식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초․중․고등학교 냉․난방비 지원과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등․하굣길 보행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작은도서관과 꽃바위문화관, 여성사회교육원에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동아리 활성화 지원 등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있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모두가 건강하고 소외와 그늘없는
복지동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과 위기가정 긴급지원, 저소득가구
국민건강․장기요양 보험료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그늘없는 복지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육아복지시설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으며,

보훈가족의 숙원인 보훈회관과 방어진노인복지관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복지시설 지원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직장 여성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야간반 운영, 20~30대 가임여성 건강검진 등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원-스톱 건강관리,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무료예방 접종 확대, 치매상담센터 운영 등
구민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쾌적한 창조도시 조성과 관광․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은 울산대교 개통과 울산대교 전망대 완공으로
우리 동구발전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해로서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광동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과,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불합리한 도시계획을 재정비하여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인구 30만이 쾌적한 동구로 나아가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울산광역시에서 추진중인 2030울산도시기본계획에
우리구의 미래상을 담은 청사진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슬도, 주전몽돌해변 등
빼어난 해양자원과, 현대중공업의 산업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대왕암공원 인근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여,
스쳐가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동구 소리9경을 대표하는 소리체험관, 화암추등대,
남목마성, 주전봉수대 등 역사‧문화를 관광자원화하여

미래동구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로 인해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방어진항 기능고도화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확보와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사업은 동구내 이전목표를 두고
현재 적정부지를 검토하는 단계가 진행중에 있어,
교육청과 협의해 이전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연수원 이전부지는 문화․관광․교육 등 우리구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우리구민 모두를 위한 시설이
입지되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대왕암달빛문화제, 슬도예술제 등 문화행사는
질적 향상과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겠으며,

전하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완공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 건강증진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울산대교 접속도로, 미포산업로 연계도로인
안산삼거리 일원 도로 개설사업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일자리 창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합니다.

구인․구직 맞춤형 일자리제공,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 등 일자리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퇴직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새로운 제2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은퇴자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아케이트 설치와 시설환경 개선사업,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상권이 살아나고 서민경제가
안정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손톱 밑 가시를 뽑는다는 결연한 의지로
구민들이 느끼는 불필요한 생활규제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주민참여와 소통의 열린행정으로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중심은 동구 주민입니다.
언제나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행정,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구현하겠으며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고

특정인이나 몇몇 사람과의 소통보다는
18만 구민 모두를 아우르고, 통합하고 소통하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주요사업 주민설명회, 사회단체와의 협력사업,
자원봉사자 활동지원 등 구민들에게 구정참여의
폭을 더 넓혀 나가겠습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주민 주도의 사업을 발굴,
추진하도록 하여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왕암소식지를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 월요야간 민원
서비스, 여권수령 문자알림 서비스, 직원 친절교육 등
구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을「도약하라 동구!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구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해로 삼아

18만 구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고,
우리구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울산대교 및 전망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관광동구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외 홍보와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시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우리구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 복지사업과 지역개발을 위한 계속사업에
중점 편성하였습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1천 9백31억 2천만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천 864억원,
특별회계는 66억 9천만원입니다.

주요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으로
지방세 3백72억 7천만원, 세외수입 1백9억 3천만원,

의존재원은
국‧시비보조금 9백78억 6천만원, 조정교부금 및 재원조정수입
3백17억 9천만원, 부동산교부세 22억원입니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영유아보육료 3백42억 2천만원,
기초연금 1백82억 6천만원, 아동급식비 11억 8천만원,
보훈회관 건립 토지매입비 15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전체예산의 46.2%인
8백91억 5천만원을 편성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산진주거환경개선사업 14억 3천만원,
남목여가지 조성사업 7억원 등
지역개발분야에 71억 9천만원과

어촌체험마을 시설보강 및 장비구입 6억9천만원,
수산종묘방류사업 1억 5천만원 등
해양․수산분야에 59억 1천만원 편성하였습니다.

동부동 공영주차장 조성 4억원,
안산삼거리일원 도로개설 13억 5천만원 등
도로․교통분야에 74억 9천만원 편성하였고,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7억원,
무상급식 지원사업 4억 1천만원,
친환경급식 지원사업 8억 8천만원 등
교육분야에 32억 9천만원 편성하였습니다.

문화관광분야는
생생문화재사업 8천만원,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28억 1천만원,
울산대교 및 전망대 준공 기념행사 1억 5천만원,

안전분야 예산은
도시공원, 취약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 9억원,
서부초등학교 일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4억2천5백만원,
복개구조물 안전진단 용역비 7천만원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민선5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더욱이 역사적인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이 개통돼

우리 동구는 교통․관광․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력이 넘치고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것입니다.

누구나 찾고 싶고, 살기좋은 행복동구를 위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아무쪼록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 동구」를 위해
계획한 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예산안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 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의정활동에 항상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 20일

울산광역시동구청장 권 명 호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