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014년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사용 되면서 주민들의 사용혼란을 최소화하고 도로명주소를 주민 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148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주로 차량용(운전자) 중심으로 설치되어 이면도로, 골목길 등 보행자들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용 도로명판과는 다르게 크기가 작은 대신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낮은 높이에 설치하거나 건물 등의 벽면에 붙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인 신정동과 삼호동 일대에 설치되었으며 점차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삼룡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지속적인 설치와 관리로 도로명주소를 통한 길 찾기가 한결 수월해진만큼 주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