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북구는 10일 북구 매곡일반산업단지 ㈜한국몰드 2층 전의실에서 박천동 구청장과 26개 입주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박천동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안정자금 저리지원과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 주요지원 시책을 설명한 뒤, 중소기업 경영에 손톱 밑 가시같은 각종 규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의 운영 애로사항,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기업체의 주요 건의사항은 ▲ 산업단지 내 도로 및 인도 환경정비 ▲ 단지 내 도로변 배수구 정비 ▲ 단지 내 제설함 및 해빙기 옹벽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 강구이다.

　박 구청장은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영의 성장 및 확대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로 기업이 불이익이나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 26일 모듈화산업단지에 이어 이달 24일에는 달천 농공단지, 다음달 9일에는 중산산업단지를 순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