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3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지방재정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재정 통합심의위원회의 주요 심의내용은 2015년도(2015~2019) 중기지방재정계획(안), 행사·축제예산 성과평가, 2015년 사회단체보조금 등으로 이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하여 반영한 다년도 예산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한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수립하는 5년간의 연동화 계획이다. 남구는 2015년~2019년(5년간)의 총 재정 규모는 2조 680억원이며, 연평균 1.1%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9000억원으로 연평균 1.9%, 특별회계가 1,080억원으로 연평균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기금은 600억원으로 연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분야별 재원배분으로는 사회복지분야가 50.4%로 가장 많고, 국토 및 지역개발 6.7%, 일반 공공행정 5.8%, 수송 및 교통 5.7%, 문화 및 관광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남구에서 추진하거나 지원하는 행사·축제 50여개의 사업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계속지원여부를 심의하는 한편, 지난 8월 100개의 사회단체들로부터 신청받은 보조금 8억 4천여만원에 대하여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여부를 심의·의결했다.

남구는 이날 지방재정 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최종 반영하여 11월 중 남구의회에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2015년 당초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