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10월 31일 오후 2시 2층 상황실에서 2014년 제2차 지방재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자체투융자사업, 2015년 민간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심의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해 반영한 다년도 예산으로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한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수립하는 5년간의 연동화 계획으로, 중구는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서 2015년~2019년 총 재정규모가 총 1조 4,501억원이며 연평균 증가률은 1.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일반회계가 1조 3,792억원으로 연평균 1.3%, 기금은 336억원으로 연평균 1.8%가 증가하는 반면, 특별회계는 372억원으로 연평균 1.3%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 재원 배분으로는 사회복지분야가 47.6%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분야 9.7%, 수송 및 교통분야 6.0%, 문화 및 관광분야 5.6%,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 환경보호분야 3.1%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도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 자체심사에서는 반구시장공영주차장 증축사업 등 2개 사업을 승인했으며, 2015년 민간보조금(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을 심의하여 36개 단체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2014년 민간이전경비 및 축제성 예산 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2015년 예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은 2015년 예산안과 함께 중구의회 및 안전행정부에 제출하고, 투융자심사사업 및 민간보조금 지원사업 등은 심의결과에 따라 2015년 예산편성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