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김달진 문학제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해문화센터 대공연장과 경남문학관, 김달진문학관 및 생가에서 펼쳐졌다.

　첫째날에는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로 시작돼 문학심포지엄과 기념식 및 시상식이 열렸으며, 이튿날엔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창원 KC국제 시문학상 수상자인 아사가와 아키(일본)의 문학특강과 함께 김남조, 이건청 등 국내 시인 9명과 외국시인 7명의 시낭송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김달진문학제에서 제25회 김달진 문학상 시 부문에서 김남조(심장이 아프다) 시인과 평론 부문에서 김진희(미래의 서정과 감각)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제5회 창원KC국제 시문학상에는 일본 사가와 아키 씨, 제10회 김달진 창원문학상에는 우무석(10월의 구름들) 시인이, 제8회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에는 고인환(정공법의 문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경남국악관현악단의 축하 초청공연이 펼쳐졌고 전국의 각 지역 문인들이 참석해 문학역량을 총 결집하는 방향으로 승화돼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이번 김달진문학제의 연속행사로 올해 12월말까지 김달진문학관·생가 일원에서 김달진문학제 수상자의 시화전도 열린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