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28일 오후 2시 3층 회의실에서 다문화여성 건강관리자 양성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가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에게 건강행태관련 교육을 실시해,
자신의 건강은 물론, 비슷한 처지로 입국초기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등 4개국 총 11명의 여성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80시간 동안 암관리를 비롯해, 부인과질환, 한국요리실습, 스트레스 관리, 금연, 절주, 자녀건강 및 발달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는 한국에서 산 지 5~10년 정도 된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을 도와 다양한 건강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