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벤션센터 3층 제1전시관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주최로 열린 ‘2014 경남중부권 채용박람회’에 6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 취업활동을 벌인 결과, 현장채용 37명, 직접참가 기업에서는 588명이 2차 면접을 확정했고, 채용알림판을 통해 이력서를 접수하는 간접참가 기업에는 200명이 이력서를 접수하는 등 서류전형 및 면접에 총력을 기울이고 취업준비생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박람회는 창원의 자동차·기계산업, 통영·거제의 조선산업, 함안·의령·창녕의 우수기업인 효성중공업(주), 센트럴(주), 셰플러코리아(주), 성동조선해양(주), 넥센타이어(주) 등 대기업과 경남은행, NH 농협은행 경남지부 등 금융기관, LG 하이프라자, GS리테일 유통전문회사 등 213개 구인기업이 참가해 열의 있는 회사 소개와 향후 채용계획에도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 구성은 ▲면접을 보는 ‘채용관’ ▲취업알선과 상담을 하는 ‘상담관’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취업타로, 이미지 메이킹 등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관’▲정보검색대, 카페테리아 등으로 참여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로부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박람회장인 채용관, 상담관, 부대행사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서 구직자들을 격려한 후, 직ㆍ간접참가 구인기업에게는 ‘일자리가 복지’임을 강조하고 “많은 구직자가 취업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당부와 함께 “2015년도에는 분기별 지역산업연계 맞춤형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