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0월 24일 2015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하여 현안브리핑을 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지난달 22일 ‘2015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한 달이 넘도록 국회에서 이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부실 심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법에 따르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예결특위의 공청회와 각 상임위별 예산심사를 거쳐 예결특위 내 소위에서 종합심사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본회의 의결이 가능하며, 일각에선 이러한 일정을 고려해 볼 때 2015년도 예산안의 졸속, 부실 심의가 100% 확실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군다나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예산안이 12월 1일 국회본회의에 자동 부의 된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국회가 예산안을 심의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특히 2015년 예산은 경제 활성화, 누리과정, 담뱃값인상 등 국회에서 꼼꼼하고 심도 있게 챙겨야 할 예산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예산은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 지는 것이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기겠는가? 각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 종료 즉시 예산심의 일정을 확정하고 예산심의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누리당은 2015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고, 2015년 예산이 국가발전과 더불어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편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