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교육강사봉사단 '옹달샘'은 21일 오후 1시 20분 농소중학교 강당 및 1학년 각 교실에서 450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교육'을 열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활동유형, 1365포털사이트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옹달샘은 자원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단체에 자원봉사활동의 의의와 필요성, 유의사항 등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이다. 북구가 매년 늘어나는 자원봉사자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봉사교육 전담인력으로 양성한 것.
이날 1학년 교육을 담당한 조을출 강사는 "30년 교직 경험을 살려 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찾던 중 옹달샘을 알게 됐다"며, "수 십 년간 강단에 서왔지만 아이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하는 보람이 훨씬 크고, 봉사를 하면서 스스로 힐링이 돼 더욱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옹달샘은 올해 상반기 강사교육과정을 수료한 11명의 강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관, 시설, 학교, 자원봉사단체들이 교육을 요청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찾아가 생생한 자원봉사교육을 제공한다.
옹달샘은 지난 7, 8월 두 달 동안 성광여고, 호계중학교, 강동중학교, 햇살작은도서관, 책가방작은도서관, 꿈틀이봉사단, 자원봉사홈타운 등 17회 3,569명에게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