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가을을 맞아 18일 오전, 솔마루길『그루터기 숲속 교실』일원에서 "가을에 떠나는 숲속 여행"이라는 주제로 숲해설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16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조로 나눠 숲해설가의 인솔로 1km의 솔마루길을 걸으면서 구간 구간마다 마련된 숲해설과 생태체험 등 색다른 숲속 여행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무와 곤충 등 숲 생태계에 관한 해설은 물론 단풍잎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도토리 팽이 돌리기 등 가족간 사랑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가족간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테마가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숲해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선암호수공원 등 솔마루길 주요지점 4개소에서 실시되며, 올해는 9월까지 3,100여명이 참여할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