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제11회 국화전시회를 이달 20일 내달 16일까지 28일간 북구청 광장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화전시회는 북구의 대표적인 가을 문화행사중 하나로 주민들에게 짙어가는 가을 정취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북구청 직원들이 1년 동안 손수 키운 국화 1만6000송이로 구청 광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국화 약 1만송이가 늘어난 규모로 초가집, 꽃차, 국향문 등 구조물 56개, 다륜작 26개, 분재작 120개, 소국, 일간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내달 1일에는 도시민과 농업인의 화합을 위한 축제 제6회 농도한마당, 11월 11일에는 제1회 북구 책잔치와 제4회 클린환경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밖에 다양한 동호회 공연, 어린이집과 유치원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가을국화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북구 직원들이 모종심기부터 국화장식까지 정성들여 가꿨으니 많은 주민들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