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옥현어린이 도서관이 12일 준공을 마치고 오는 9월 2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 30일 개관예정이라고 밝혔다.

옥현 근린공원 내 옥현로 58번길 40에 위치한 옥현어린이 도서관은 폐관된 구(舊) 옥현유적전시관 건물을 지난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한 것으로 총 사업비 1,081백만원(특별교부금 1,000백만원, 구비 81백만원), 부지면적 12,896.7㎡ , 건축연면적 533.23㎡로 지상2층, 별관 1층의 규모이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영‧유아자료실, 동화구연방, 수유실이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 다목적실이 있다. 그리고 현재 운영중인 문수국제양궁장 장난감대여관이 옥현어린이도서관 시범운영 시기에 맞추어 별관으로 이전하게 된다.

소장자료는 도서 1만 5천여권, 비도서 350점, 정기간행물 9종 등을 비치예정이며 어린이 및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다양한 주제의 아동도서, 잡지 등을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 할 수 있다.

또한 다목적실을 두어 영화상영, 강연, 다양한 문화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관계자는 “ 옥현어린이도서관이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하여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시고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및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