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민선 5기 제7대 권명호 동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학교 교육지원을 전담하는 담당(계)를 8월중으로 동구청 총무국 평생교육과 안에 신설한다.

현재 문화체육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학교 시설지원업무와 평생교육과에서 하고 있는 교육아카데미 운영 및 생활영어마을 조성사업, 사회복지과에서 하고 있는 청소년 창의학습진로센터 운영 등의 업무가 '교육지원담당'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교육지원담당’은 교육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및 학교 안전문화운동 등 교육청에서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일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교육지원담당은 우선 3명의 인원으로 시작하며, 교육지원담당 신설로 이미 3개의 담당(계)이 있는 평생교육과는 4개 담당으로 조직이 커진다.

학교 운영위원과 시의회 교육위원 활동 등을 통하여 평소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권명호 동구청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내는 교육문제에 지역사회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교육 문제를 학교와 교육청에만 맡겨둘 수는 없으며 구청에서도 교육지원에 나서야 한다”라는 의견을 평소에도 밝혀왔다.

동구청 관계자는 “교육지원담당 설치로 학교지원 관련 업무가 일원화됨으로써 교육지원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 개개인이 꿈과 끼를 키우고 창의력을 길러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