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8일 저녁 6시 양정동 주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민선5기 생활행정 실현을 위해 마련한 8개동 순회방문을 마무리했다.
총 900여명의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으며, 약 10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번 동순회방문은 박천동 구청장이 취임 후 내세운 '현실행정, 생활행정'을 위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 15일 농소1동을 시작으로 16일~18일까지 농소2·3동, 강동동, 22일~25일은 효문동, 송정동, 염포동을 방문했다. 박 청장을 비롯해 시, 구의원, 각 실과장이 배석했으며,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장, 통정회장, 아파트입주자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별 주요현안에 관한 브리핑과 함께 자유발언 형식으로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농소1동 호계역 광장을 문화소통 공간 활용 및 호계역 문화축제 행사비 지원, 동해남부선 신설역사(가칭 송정역) 명칭을 호계역 또는 농소역으로 변경, 오토밸리로 신기교 하부 체육공원 조성 요구 등이 있었다. 농소2동은 산골못 공원 조성, 신천공원 조기 착공, 신동아파트주변 주자창 확보, 운동장 조성, 농소3동은 가대마을 진입로 포장, 달천 편백숲 진출입로 조기 개설, 강동동은 강동수산물축제 부활, 해안도로 파제벽 설치, 불법 노점상 단속 등이 있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각 담당부서에 배정, 검토 한 후 각 안에 대한 답변을 8월 중에 각 동과 북구청홈페이지 ‘주민건의사항공개’란에 고시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이번 동순회방문은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첫 단추를 꿰는 자리로 주민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니 실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현안들이 생생하게 와 닿았다”며, “이번에 제기된 안건들은 각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