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7월 사상도서관에서 ‘강 따라 이야기 따라 경남 역사‧문학 기행’이라는 주제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공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향토 사학자, 문인 등 인문학자의 강연과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사회 인문학을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2일과 19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낙동강의 파수꾼’ 김정한 선생의 삶․ 문학에 대한 특강과 김정한 선생의 생가, 요산문학관, 소설 <사하촌>의 배경인 범어사 탐방이 각각 진행되며, 강동수 소설가와 김성배 시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 25일과 26일에는 가족 인문학체험으로 김해지역의 가야역사기행이 운영되며,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와 김주용 학예연구사가 인솔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남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쉽고 친근한 인문학 체험의 장이 될 것”이며 “역사와 문학 분야의 유명 인사가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과 해설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접수는 18일까지 40명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051-310-7954) 또는 사상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asanglib.busa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