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산농협(조합장 정차길)은 11일 오후 3시 온산농협 삼평 경제사업장 인근 논에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방사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농업인 농협 및 기업 관계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 2ha의 논에 1,610kg의 우렁이 종패를 방사했다.
우렁이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제초가 가능해 농약에 의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방지 할 수 있고 다른 친환경농법보다도 인건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며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농법의 대세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172톤의 친환경 우렁이쌀은 수확즉시 경제사업장 내 저온저장창고에 저장, 미질이 우수한 쌀을 온산공단 기업체와 일반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울주군 농업정책과 박기환 과장은 “지역 쌀 소비 활성화 방안으로 2001년부터 S-OIL(주)울산복지재단에서 전량 매입, 기업체와 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