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9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업그레이드 제작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1년 관내 26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후 2012년 6개, 2013년 9개, 2014년 9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매년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교 단위로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표시한 지도로써, 지도제작 과정에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통학로의 위험공간을 더 잘 파악하고 범죄 경각심을 높임과 동시에 취약지역 개선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6월까지 완성된 아동안전지도를 토대로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한 등하굣길 요소를 파악하여 안전사각지대 순찰강화, 골목길 고장난 보안등 수리, 우범지역 CCTV 추가 설치 등 관련 부서 협조를 요청할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위험 요소로 확인된 사항에 대하여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