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24일 와와공원 물놀이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공원물놀이장 3곳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68일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며, 이용인원과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월요일은 각종 시설물 점검과 청소 때문에 개장을 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 전문관리 업체에 위탁하여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6월초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장한 와와공원, 동평공원, 강변공원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의 위생을 고려해 수돗물을 사용하고 매일 정화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별도의 수질정화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인공폭포, 바닥분수, 어린이 슬라이드, 물버켓, 워터터널 등 놀이기구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탈의실, 파고라, 데크,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남구는 물놀이장 시설점검과 시설물들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구조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는 등 개장에 따른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까지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공원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면 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첨부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