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달빛누리길 둘레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누리길 둘레길 조성 사업은 총 18억의 예산으로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둘레길과 함께 운동시설,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둘레길은 15.3km로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일대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순환토록 했으며, 미끄럼 방지 매트, 침목계단, 데크다리, 이정표, 울타리 등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짜투리공간에는 운동시설, 정자, 소원탑, 삼림욕의자, 평상 등을 설치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함월공원 내 조성된 치유의 숲에는 조합놀이대, 출렁다리, 트리하우스, 피크닉장, 잔디마당, 데크로드, 파고라 등을 설치해 어린이, 가족들의 자연체험공간은 물론 휴식공간으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달빛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100억원이 투입돼 성안동 산책로 조성, 공공공지 조성, 둘레길 조성, 전망대 건립 등 총 4가지 공사로 진행된다.

이중, 공공공지 조성(주차장, 잔디마당 등)과 둘레길 조성은 완료했으며, 성안동 산책로 조성은 오는 6월까지, 전망대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달빛누리길 전망대는 연면적 200㎡규모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증충 누각으로 태화루와 같은 주심포 양식으로 설계했으며, 울산 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