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는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 부터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와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1회당 12만원에서 15만원하는 접종비를 지불해야 하며, 총 4회의 접종을 해야 하므로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았던 예방접종이었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이하 소아와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올 2월 일본뇌염 생백신 무료지원에 이어 소아폐렴구균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되어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되어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노영만 북구보건소장은 “점차적인 영유아 예방접종 무료지원 확대를 통해 영유아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건강증진을 위하여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무료접종 대상 백신(13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사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생백신(2월 도입) ▴소아폐렴구균(5월 도입 예정)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