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의회는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8일간 임시회가 열렸는데 구의회 전체 의원의 발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제기 지지결의안』이 상정되었다.  이는 4월 10일 개인이 제기한 담배피해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이 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상구의회 차원에서 지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구의원들은 개인의 담배피해 소송이 패소 판결이 남에 따라 담배회사들이 마음놓고 흡연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 구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 지지 결의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공단에서는 전국의 지방의회 등에서 담배소송 지지 결의안 채택과 의원의 5분 발언 등을 통해서 담배소송지지 운동이 확산될 것이고 이로 인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승소가 가능한 폐암중 소세포암과 편평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에게 지급한 진료비 53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주식회사를 상대로 4월 14일 제기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